본문 바로가기
차와 일상

분당 티마스터 자격증 과정 평일 저녁반 후기 : 차의 역사

by 마인드풀티타임 2025. 7. 2.
728x90
반응형

퇴근 후, 차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오랜만에 시작한 평일 저녁반 티마스터 자격증 과정. 6월이 가기 전에 꼭 기록을 남기고 싶을 만큼 충만했던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분당 일상찻집 힐링아쉬람의 분위기는 한층 더 가라앉아 그저 참 좋더라고요. 오신 분들께서 문을 열고 들어오시자마자 '너무 예뻐요', '우와', '안 예쁜데가 없어요'라고 감탄사를 연발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가득이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 멀리 고양시에서 오신 분도 계셔서 감동 가득이었고요, 오신 분들께서 모두 저를 오랜 시간 지켜봐주신 후에 선택해주셨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클래스도 가득 채워 전해드리겠다고 다짐해보았습니다.

 

차를 즐기다가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오신 분도 계셨고, 카페인이 약해 차를 시작하셨다는 분도 계셨고요, 잊고 있던 차를 저를 통해 다시 만났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다들 단순히 빠르게 자격증을 따는 게 목적이 아니라 천천히 차에 스며드는 시간을 갖고 싶으신 분들이셨고,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천천히 가는 일상찻집의 티마스터 자격증 과정을 오랜 기간 지켜보시다 선택해주신 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제 마음을 알아주시는 결이 꼭 맞는 분들과의 만남에 왠지 마음이 울컥한 감동의 시간, 설렘이 가득한 시간이었답니다.

 

본질에 집중한 삶, 그리고 기록을 꾸준히 남긴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렇게 이어지는 소중한 연을 위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나는 나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만, 우리는 결국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니까요.

 

오늘의 수업 : 차의 역사

분당 일상찻집의 티마스터 자격증 첫 시간에는 언제나 차의 기본, 그리고 역사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이날의 촉촉한 비 내리는 날씨와 꼭 어울리는 세계 최초의 홍차, 송연향이 가득했던 정산소종과 다들 반해서 이름적어가신 섬진다원 우전 백차, 그리고 과향 육계까지 멋진 밤이었지요. 동양에서 시작하여 서양으로 넘어가 현대까지 이어지게 된 5천년 차의 역사에 귀를 쫑긋 세우고 들으시면서 '선생님의 방대한 지식에 정말 놀랐어요!'라고 리액션도 너무 잘해주셔서 저도 신이 났답니다!

 

 

다정한 수업 후기

"오늘 너무 힐링이었어요"

"차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많이 배웠어요"

라고 해주신 만큼 오랜만의 저녁 티클래스 이 시간은 저에게도 힐링의 시간이 되어주었답니다. 일상찻집의 마스코트인 먼치킨 냥이 짜이까지, 이곳의 모든 걸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했어요. 한 달이 여유로워서 너무 좋을 것 같았는데, 첫 수업을 듣고 나니 한 달의 기다림이 너무 길 것 같다는 말씀에 무척 감동스러운 밤이었습니다. 차와 함께 하는 한달의 멋진 여정 후에 다시 만나요.

 

일상찻집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