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란 무엇일까요? 저에게 있어 차란 한 잔의 위안, 위로, 힐링과도 같은 시간입니다. 나홀로 마시는 차는 마치 요가나 혹은 명상을 하는 시간처럼 내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잔잔한 시간을 선사해 주기도 하고요 함께 마시는 차는 사랑과도 같습니다. 시간을 들여 나누는 사랑이요. 하지만 차에 대한 이런 감성적인 이야기 말고 차에 대한 정의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하자면 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학명을 가진 차나무의 잎을 가공해서 음료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차'는 백차, 황차, 녹차, 우롱차(청차), 홍차, 흑차로 나누어지지요. 같은 차나무라고 해도 품종이 서로 다르고 제다법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차가 만들어집니다. (물론 이것은, 중국의 시선에서 바라본 차의 구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