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티타임, 고연산방 자닮황차

주말에도 어김없이 #미라클모닝

나홀로 갖는 조용한 주말 찻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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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는 평소보다 조금 늦잠을 잤지만

그럼에도 다른 가족들은 새근새근 자고 있는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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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조용히 갖는 찻자리가 얼마나 좋은지

요즘 애정하고 있는 민토의 다관과 찻잔.

 

 

요즘은 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찻자리를 하다 보니

이른 아침 혼자 갖는 티타임이 참 소중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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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산방의 자닮황차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차인데요

우리나라에서 황차라고 하는 차들은

중국의 황차와는 다르고

우리나라 발효차, 홍차라는 이름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예열한 다관에 찻잎을 넣는 순간부터

짙은 카카오 향기가 피어오릅니다.

이 순간을 저는 제일 좋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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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좋아하는 에센셜오일로

향기명상, 아로마명상을 했기에

이미 머리가 한층 맑아졌지만

차 향기가 더해져 정신이 더욱 더 맑게 깨어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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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만드시는 모습을 우연히 보아 그런가

차에 담긴 애정이 더욱 깊이 느껴집니다.

마신 후 입안 가득 도는 단맛도 무척이나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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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이 하나, 둘, 늘어납니다.

가족들이 한 명씩 일어나고 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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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많아진 사춘기 중딩 딸내미까지.

온 가족이 일어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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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부터 차향기 가득했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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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7월 둘째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새!!!

 

날은 점점 더워지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더죽뜨(더워 죽어도 뜨거운 차)이지만 ㅎㅎ

가끔 시원한 음료가 생각나기도 해요.

 

다들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빕니다 :)